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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여행을갔을뿐

강릉맛집 ‘동화가든’ 원조짬순

 



대표사진




안녕하세요. 여행갔던 날입니다.
강릉가면 짬뽕순두부를 먹으라고 추천하더라고요. 예전에 강릉 갔을때 안먹어봤는데 이번에는 먹어봐야지하고 강릉 짬뽕순두부 맛집으로 검색하니까 절반이상은 ‘동화가든’을 추천하더라고요. 추천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웨이팅도 무시못하는걸 알기에 고민했는데 이왕 가는거 맛집 인증된 곳에서 먹어보자하고 네비키고 달리고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번호표를 나눠줘서 봤는데 800번대.. 옴마야... 정해진 시간에 맞춰 번호표를 수거해가시는데 그때 번호표 제출안하면 못들어간다고 했어요. 이런 일 안생기게 번호표 제출 꼭 하세요.




두시간 이상 기다리고 입장했네요. 이렇게 줄 기다리면서 먹는데 얼마만인지.. 다시는 하고 싶지않음 ㅠㅠ 맛없으면 가만안둘그야 하고 원조짬순으로 주문했어요. 반모도 시키려다가 숙소들어가서 저녁도 먹어야해서 원조짬순만 먹기로 했죠.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근처 취사가능한 숙소 잡으신 분들은 포장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음식은 빨리나왔어요. 찐한 빨간국물이 침나오게 하네요. 배가 고팠던건 맞지만 비주얼 일단 합격! 짬뽕국물 사이로 뽀얀 순두부도 보여서 바로 한입 먹었어요. 국물은 매콤 얼큰한 맛입니다. 매운데 중독성 강해서 계속 먹고싶은맛. 순두부랑 짬뽕 궁합이 이렇게 잘 어울릴지 몰랐는데 최소 이 음식 발견하신분 너무 칭찬.. 맛있어요. 계속 먹다보니까 이건 해장용이라면서 저녁에 술마시고 다음날 아침에 또 먹어야하는거 아니냐며 ㅋㅋㅋ 계속 생각날것 같다고 그랬어요.


 
그렇게 원조짬순 먹을때마다 매워하면서 맛있다고 숟가락 들며 먹고나니 한그릇 뚝딱했습니다. 서울이나 경기도에 체인점있으면 무조건 갈거 같은데.. 어디없나요. 국물에 밥 말아먹으면 밥도둑이에요.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장이라면 모를까 가게 안에서 먹을진 모르겠어요. 방송이랑 블로그에 너무 많이 추천해서 정말 맛있을까 의심했는데 먹고 나니 찐맛집이라는건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