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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잡담하고싶을뿐

강변에서 잠실나루 걷기 좋은 거리






안녕하세요. 잡담하고 싶은 날입니다.
낮에는 햇볕이 뜨거워서 실내에서 밥도 먹고 디저트로 빙수도 먹고 아이스아메리카노도 마시고 .. 그렇게 둘이 만나서 먹기만 한것 같아요. 몇시간이 지나갔을까요..? 밖으로 나오니 뜨거웠던 햇볓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잠시 뒤로 갔더라고요. 배도 부르겠다 바람도 선선하니 기분도 좋겠다. 저희 둘다 눈빛 주고 받으면서

“잠시 걸을까?”

강변테크노마트 이외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한강공원이라도 찾아가야하나 했는데 아는길이 있다며 앞장서더라고요. 잘 모르는 사람은 그저 뒤를 졸졸 따라갈 뿐입니다.




우아..
잠실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이길은 보행자와 자전거도로가 공존하는 거리였어요. 저희처럼 한강보면서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더 많았네요. 덕분에 자전거 타고 달리고 싶은 마음 뿜뿜하게 되던 날이였습니다. 강변에서 잠실나루까지 지하철로 가면 2분 안팎인데 그 거리를 걸어서 가니까 20-3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지하철에서는 찰나의 순간 잠시 바라봤던 풍경이었는데 걸어서 여유롭게 한강과 그 순간순간을 눈으로 담아갈 수 있어서 일요일 한주간 마무리가 좋았네요.




매번 음식사진만 찍다가 이렇게 날씨 좋은날에 풍경사진을 남기니 카메라앨범도 새로웠겠어요. 옆에는 철도로 지하철이 지나가다보니 고요하게 걷다가 뜨륵뜨륵 덜컹덜컹하고 큰소리 내며 지나치는 지하철소리에 깜짝놀라 무섭기도 했었지만 지하철이 지나가고 찾아온 고요함이 다시금 마음의 안정을 찾게해줬던. 오락가락한 내마음-




노을지는 타이밍에 사진한장 남기기. 예쁜걸 보면 그냥 못지나치겠어요. ㅋㅋㅋㅋ 이리 걷기 좋은 장소를 찾았으니 이시간, 이날씨 기억하고 다시 찾고싶네요. 강변에서 잠실나루까지 걷기 좋은 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