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담하고 싶은 날입니다.
월요일 비가 정말 많이 내렸었죠. 퇴근하고 버스 타는길에 창밖에 송글송글 빗방울을 보니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바라봤어요. 비오는날 돌아다니는건 싫은데 창밖에 떨어지는 빗소리랑 시원하게 내리는 빗줄기는 또 좋고. 겸사겸사 막걸리와 파전이 땡기거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기도 하는 날이네요.
사람들은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상황에 따라 노래를 듣곤하죠. 퇴근길에 에픽하이 우산, 헤이즈 비도오고그래서 등 비오는날 듣기 좋은 노래만 선택해서 들었네요. 세상 사는거 다 똑같다고 하지만 문득 비오는날 창밖을 보면서 생각났던 물음.
“비오는날 어떤 노래가 생각나?”
“비오는날엔 뭐가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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